베트남 달랏이 골퍼들의 천국인 이유, 사계절 스윙 가능한 도시
한여름에도 시원하고 상쾌한 기후, 고요한 숲과 반짝이는 호수, 그리고 전략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코스. 이 모든 것을 갖춘 골프장이 있다면? 베트남 남부 고산도시 달랏(Da Lat)에 위치한 AIT200 골프클럽은 ‘영원한 봄의 도시’라는 별명답게 사계절 내내 평균 20도의 기온을 유지하며, 고원에서의 청량한 라운딩을 선사하는 명소다. 단순한 골프가 아니라 ‘자연과 감성의 여행’으로 기억될 이곳은, 당신의 다음 여름 여행지를 결정짓기에 충분하다.
여름에도 20도? 천혜의 골프 천국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골프는 웬만한 체력으론 감당하기 힘든 일이지만, 달랏만큼은 예외다. 이곳은 고도 1100m의 고산지대 덕분에 연중 평균기온 18~22도를 유지해 여름철 라운딩에도 불쾌감 없이 쾌적함을 만끽할 수 있다. 고온다습한 동남아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베트남 속 유럽형 기후’ 덕에, 운동과 휴식 모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새벽 라운딩은 운치로 따지자면 최고다. 해가 떠오르며 퍼지는 안개, 숲 사이로 비치는 햇살은 그 어떤 리조트보다도 힐링을 선사한다.
일출, 안개, 호수까지… 달랏 골프는 풍경이 다했다
AIT200 골프클럽의 코스는 18홀 규모의 산악형 레이아웃으로, 각 홀마다 독립된 경관을 품고 있다. 안개 낀 숲을 가르며 티샷을 날리고, 반사된 햇살이 흔들리는 호수를 배경으로 아이언 샷을 날리는 순간은 감탄 그 자체다.
페어웨이를 따라 걷다 보면 골프는 잠시 잊고 싶은 정도로 경치에 눈을 뺏기게 된다. SNS에 올릴 인생샷은 물론, 기억에 오래 남는 ‘장면’으로 저장될 순간들이 이곳에는 가득하다.
골프 치고 도심 산책, 하루가 꽉 찬 힐링 루트
AIT 골프클럽의 위치는 도심 접근성에서도 뛰어나다. 라운딩 후 20분 거리면 프랑스풍 마을과 꽃 정원, 쑤언흐엉 호수까지 도달할 수 있다. 아침엔 골프, 오후엔 감성 산책이라는 이상적인 루틴이 가능한 셈이다.
특히 쑤언흐엉 호수는 해 질 무렵이면 분홍빛 노을과 함께 황홀한 분위기를 연출해 가족 여행자나 커플에게 인기가 높다. 골프만 즐기고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하루를 오롯이 풍성하게 채우는 구성이 매력적이다.
7월 직항 개통! 달랏이 가까워진다
AIT200 골프클럽의 가치는 2024년 여름부터 더 높아질 예정이다. 인천~달랏 직항 노선이 티웨이항공을 통해 7월 25일부터 주 6회 운항되기 때문. 기존에는 하노이나 호찌민을 경유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약 5시간 6분의 비행으로 곧장 달랏 도착이 가능해진다.
이 직항 노선 개설로 인해 단기 골프 여행부터 장기 휴양 패키지까지 달랏의 매력은 더 많은 한국인들에게 각인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골프장은 처음! 감성과 휴식이 공존
AIT200은 기능적인 골프장에 그치지 않는다. 클럽하우스 내 고급 레스토랑과 커피 라운지, 아름다운 전망이 펼쳐지는 테라스, 편안한 샤워실과 스파 등 리조트급 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룬다.
뿐만 아니라 골퍼 외에도 동반 여행객이 함께 휴식할 수 있도록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조용한 자연환경 덕분에 ‘골프+힐링’의 진정한 의미를 실현한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행 팁 요약
위치: 베트남 달랏 / 해발 1100m / 사계절 평균기온 약 20도
항공편: 2024년 7월 인천~달랏 직항 (티웨이항공 주 6회)
AIT200 골프클럽: 18홀 산악형 코스, 안개 숲+호수 풍경
추천 시즌: 11~4월 (건기) / 우기에도 아침 라운딩 가능
관광 포인트: 쑤언흐엉 호수, 달랏 꽃정원, 프랑스풍 건물
적합 대상: 커플 여행, 가족 여행, 중장년층 골퍼
준비물: 얇은 긴팔 옷, 운동화, 선크림 / 일교차 유의
‘다음엔 꼭 가족과 함께’ 하고 싶었던 곳
골프도 좋고, 풍경도 좋고, 공기도 좋다.
달랏은 한 번 가면 두 번 가고 싶은 ‘봄 속 골프 여행지’였다.